헌법재판소가 형사 재판과 달리 당사자가 부인하는 검찰 조서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증거로 채택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온 계엄군 지휘부 등이 검찰 공소장과 신문조서 내용을 부인하고 있지만, 재판부가 신빙성을 따져 믿을만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증거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신속한 심리보다 진실을 밝히는 공정한 심 ...

지난해 1년간의 총학생회 부재를 딛고 11월 총학 선거에서 2배 가까운 표차이로 승리하며 당선된 제 64대 서울대 총학생회장단 ‘시그널’이 출범 3개월만에 사퇴 여론에 휩싸였다. 개인적인 사유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면회 온 김기현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5명을 만나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다. 직접적으로 집회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최근 들어 2030 청년들이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 나오고 있는 것을 지지한 뜻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 등 ...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과 관련해 게시글 20건을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전담해 수사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디시인사이드 게시글에는 헌재 내부 평면도 등이 공유되는가 하면 “척살하는 날” “물리적 학살” 등 표현이 담겼다.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3연패에 도전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대파하고 수퍼볼 정상에 올랐다. 이글스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올리언스 시저스 수퍼돔에서 열린 59회 수퍼볼에서 치프스를 40대22로 꺾고 2018년 이후 역대 두 ...

2022-2023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의 챔피언전 우승에 앞장섰던 오마리 스펠맨(28·203cm)이 원주 DB로 온다. 1년 2개월 만의 KBL(한국농구연맹) 복귀다. DB 관계자는 10일 “스펠맨이 남은 시즌 동안 로버트 카터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스펠맨은 이르면 13일 부산 KCC와의 홈 경기에 출전한다. 등록 절차가 지연될 경우 A매치(국가대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중과세 논란이 일자, 정부는 투자자가 이미 외국에 납부한 세금(외납세액)을 따로 집계해뒀다가 계좌 만기 때 최종 부과되는 세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ISA엔 여러 국가의 펀드가 담겨 있는데 나라마다 세율이 달라 일일이 외납세액을 산출하기 어려워 일괄 14%의 공제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외국 펀드라면 얼마를 냈든 현지에서 14% ...

코스피에 상장한 의약품·의료기기 기업 메타케어가 지난해 매출 202억원, 영업이익 1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케어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02억원, 영업이익 1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1% 52.3% 늘어난 수치다.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60억원 당기순손실에서 90억으로 개선됐다.

하나자산운용이 올해 첫 신규 상품으로 밸류업 펀드인 하나파이팅코리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파이팅코리아 펀드는 주로 주주환원율 개선에 주력하는 밸류업 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실제로 이 펀드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의 지표를 활용한 자체 스크리닝을 하고,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인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밸류업 전략으로 ...

국내 독감 환자들이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않는 주사치료제 처방을 받는 규모가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먹는 약과 주사치료제의 효과에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연구소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총 12개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연구소 당 연 100억 원씩,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별로 최대 3곳까지 신청할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생산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에 내놓은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경기 진단을 두 달째 유지한 것이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경고성’ 해석으로 풀이된다. 10일 KDI는 ‘경제동향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